[이판사판OST]심규선-이토록이나 [가사/듣기/뮤비]

박은빈과 연우진이 주연인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의 두번째 OST 를 심규선이 부르게 되었는데요. 이토록이나 라는 노래는 멜로디 라인을 따라서 그동안 감정을 억눌렀었던 그 마음들을 격정적인 감정과 슬픔을 만나는 순간을 이야기 하고있는데요. '이토록이나'는 특히 피아노와 나일론기타 선율이 이어졌기 때문에 애절하고도 담담한 하모니가 터질듯한 이를 감싸주는게 더욱 인상적이라 생각해요. 심규선의 호소력이 짙은 음색으로 듣는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거라 생각합니다. 

[이판사판OST]심규선-이토록이나 가사

천 가지 생각이 바늘 끝처럼
폐를 스쳐 심장 위로 아리면
적어도 몇 초는 숨을 쉴 수 없고
뜨거울 만큼 목 안이 메어와
이토록이나 쉽게 무너지는 마음
매일 다짐하고 애를 써도
그대를 향해 멈춰있는 나를
슬픈 거짓말 그대가 떠난 빈자리
다시 돌아보길 바랄 뿐이죠
내게 돌아오길 바랄 뿐이죠
마음이 녹아서 눈물이 돼도
참고 참다 흘려버리지 못해
속눈썹 끝에서 무릎 위로 타닥
비로소 겨우 한 방울 떨구죠
이토록이나 쉽게 무너지는 마음
매일 다짐하고 애를 써도
그대를 향해 멈춰서는 나를
슬픈 거짓말 그대가 떠난 빈자리
다시 돌아보길 바랄 뿐이죠
생각해요 내 목소릴
아직 그대의 귓가에 남아있다면
희미해져 버리기 전에
이토록이나 쉽게 무너지는 마음
무너지는 마음
슬픈 거짓말 그대가 떠난 빈자리
잊혀지네요
꿈꾸던 시간 그대와 함께던 날이
다시 돌아오길 바랄 뿐이죠
내게 돌아오길 바랄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