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MAMAMOO) '칠해줘(Paintme)' 컴백

# 2018년 마마무 신곡 '칠해줘' 발매

2018년도 마마무의 4가지 컬러로 물들이기 위한 밑그림이 될 현재 신곡 '칠해줘'가 발매되었습니다. 화이트와 옐로우, 블루, 레드까지 4가지 컬러로 표현하며 그녀들의 사랑이야기가 진행된다. 또한 랩퍼 문별의 파격적인 보컬의 변신으로 더욱 기대가 되며 역대급 마마무의 발라드가 아닐까 싶은데요. 마마무가 발매하는 신곡 칠해줘는 해외 유명아티스트들의 곡을 작업하며 국내에서는 태연, 현아 등 국내까지 인정받은 히트작곡가이자 메인 프로듀서 Peter Wallevik가 포함되어 5명의 프로듀서가 함께 만든 곡입니다. 

칠해줘는 사랑과 설레임 그리고 따스함, 차갑도록 시렸던 아픔을 다시 뜨거운 열정으로 화이트, 옐로우, 블루, 레드라는 네가지의 컬러로 비유했씁니다. 그림 같은 가사에 절제된 세션구성에도 불구하고도 풍부하게 곡의 중심을 잡아준 메인 피아노의 선율과 더불어 곡에서 긴장감을 주면서 이끌어가는 기타적인 사운드가 후반부의 스트링과 함께하여 웅장한 스케일의 음악으로 탄생했습니다. 또한 멤버별로 컬러에 대해 감정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해내어 집중도를 높이기도 하였구요.

한 겹 두 겹 칠해져 가네

여기저기 새겨져 가네
계속 나를 칠해줘
White 네가 없던 그때의 나는
캔버스처럼 새하얬었지
외롭긴 했지만 평화롭던 일상
그랬지 항상
Yellow 네가 내게 문득 찾아 왔을 때
어느샌가 내 마음속 가득히
봄을 닮은 온기들이 채워졌어
꽤 자연스레
한 겹 두 겹 칠해져 가네 물감처럼
여기저기 새겨져 가네 문신처럼
네가 스친 자리마다 다른 색의
기억이 덧칠되고 있는걸
차츰차츰 짙어져 가네 까만 밤처럼
계속 나를 칠해줘
더 많은 추억들로
어서 나를 칠해줘
너만의 향기들로
지울 수 없게 해줘
너 아닌 누구도 내 맘속에
그려지지 못하도록
Red 날 뜨겁게 안던 그 순간
화산처럼 터져버렸던 my heart
붉은 자욱이 남았어
내 맘에 아직 따뜻해
Blue 너 때문에 처음 울었던 날도
깊일 알 수 없는 바다 속처럼
아주 파랗게 그려져 버렸는걸
Do you remember
한 겹 두 겹 칠해져 가네 물감처럼
여기저기 새겨져 가네 문신처럼
네가 스친 자리마다
다른 색의 기억이 덧칠되고 있는걸
차츰차츰 짙어져 가네
까만 밤처럼
계속 나를 칠해줘
더 많은 추억들로
어서 나를 칠해줘
너만의 향기들로
지울 수 없게 해줘
너 아닌 누구도 내 맘속에
그려지지 못하도록
까맣게 더 까맣게 변해버려도 괜찮아
우리만의 memories
자꾸자꾸 진해져 가네 espresso처럼
그래 또 덧칠해줘
널 멈추지 말아줘
네가 없인 난 의미 없어
가득가득 채워줘
빈자리는 없게 해줘
너만이 내 유일한 화가

이번곡 '칠해줘'의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입니다. 뮤직비디오에서 네 가지의 컬러를 사계절에 비유하였고 빔 프로젝터 영상 앞에서 노래하는 마마무는 각각 다른 색으로 칠해져 모습을 담은 영상은 신비롭습니다. 또한 몽환적인 모노톤의 배경으로 멤버들의 컬러를 돋보이게 한 영상미와 더불어 전에는 걸크러쉬의 이미지였다면 지금은 우아하고 고혹적이며 매혹적인 숙녀로 변신하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고 앞으로 국내 및 해외까지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