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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 좋아해 가사,듣기

cityz 2017. 11. 5. 22:27


'계절은 아름답게 돌아오고 재미있고 즐거운 날은 조금 슬프게 지나간다' 라는 말처럼 계절이 몇번이나 가고 매번 돌아오곤 합니다. 재미있고 즐거운 날, 힘들고 슬프게 울었던날들이 함께 여러번 지나가게되는데요. 다시 계절이 돌아왔을 때쯤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마침표를 찍게 되는데 '좋아해'는 애뜻한 첫사랑을 짝사랑의 마음으로 아련하게 표현한 발라드 곡입니다. 사실상 청아한 목소리라서 가만히 듣고 있으면 새가 노래하듯이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가 귀에 더 들어오네요.



cheeze -  좋아해 가사,듣기

문득 생각났어 
너의 그 웃음이
익숙했던
너의 그 향기가
언제부터인지 
낯설게 느껴져 
마음이 붕 뜨네

문득 생각이 났어 
널 처음 봤을 때
날 보던 네 눈빛에 
움직일 수 없었던 순간이
왜였는지 이제 알겠어

한동안 잠 못들었어
머릿속 너가 들어 앉아 
있는 그 자리가 
어색해서

널 보고 싶단 말이 나와
널 사랑하고 있진 않을까
눈을 마주치면 터질듯한 마음
네겐 들키고 싶지 않은데

널 좋아한단 말이 나와
널 사랑하고 있진 않을까
눈을 마주치고 하고 싶었던 말 
네게 언제쯤 전할 수 있을까

문득 생각이 났어 
널 처음 봤을 때
날 보던 네 눈빛에 
움직일 수 없던 순간이
왜였는지 이제 알겠어

한동안 잠 못 들었어 
머릿속 너가 들어 앉아 
있는 그 자리가 어색해서

널 보고 싶단 말이 나와
널 사랑하고 있진 않을까
눈을 마주치면 터질듯한 마음
네겐 들키고 싶지 않은데

널 좋아한단 말이 나와
널 사랑하고 있진 않을까
눈을 마주치고 하고 싶었던 말 
네게 언제쯤 전할 수 있을까



[세로라이브 치즈 - 좋아해 라이브영상]



처음이 있다면 끝맺음도 때가 정해져 있겠죠,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헤어짐의 순간을 느끼게 될텐데요. 같은 공간, 주위 에 늘 존재하지만 헤어지는 순간, 못보게 되는 그 순간까지도 그 말 한마디를 못해서 끙끙 앓고 그를 보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미숙했지만 되돌아보면 달콤 쌉싸름하기도 한 청춘의 흔적처럼 풋풋하지만 설렘 가득하고 끝내는 애달프게 끝난다는 너무 슬프네요. 그 말 한마디가 제일 힘든거라 그렇게 보내는 분이 되게 많아서 마음이 아프네요.